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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IT부품주의 귀환(feat. MLCC, 반도체기판, 카메라모듈, 폴더블)
    신박한 주식이야기/주식 알아가기 2021. 11. 25. 15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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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IT부품주의 귀환

     

    ① MLCC

     

    ② 반도체기판

     

    ③ 카메라모듈

     

    ④ 폴더블

     


    연초 강세를 이끌었던 바이오·엔터·게임의 자리를 상대적으로 덜 오른 IT부품주가 대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 미국 증시에서 높은 주가수익비율(PER)을 받았던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부담이 적은 IT부품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 앞으로 IT 부품주 투자에 주목해야 될때가 온 것 같습니다. 시의적절한 산업자료 보고서가 나와서 포스팅드립니다. 꼭 한번 읽어보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
     

     

    Ⅰ. MLCC: 이미 바닥 확인한걸까요? (feat. 삼성전기)

     

    ○ 미국 전자부품 신규주문-재고 데이터는 삼성전기 P/B 멀티플과 같은 흐름인데, 이 지표의 바닥을 내년 2분기로 보고 있다. 그런데 삼성전기 P/B 멀티플은 이미 지표보다 더 빠르게 하락했다. 업황 둔화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다.

    * P/B Ratio(주가 순자산비율) = 주가/주당 장부가치

     

     내년 2분기가 바닥 지표라면, 주가가 통상 3~6개월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연말, 연초로 갈수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

     

    ○ MLCC 산업은 단기적으로 전방 IT 세트 수요에 따라 순환하는 싸이클 산업이나, 장기적으로 보면 통신 세대의 진화 (4G → 5G),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(모바일  전장/산업)를 통해 성장하는 산업이다.

     

    ○ 그동안 업황 우려가 컸기 때문에 구조적 성장 논리가 통하지 않지만, 내년 2분기 바닥에 가까워질수록 다시 성장 논리에 무게추가 실릴 것으로 판단한다

     

    ○ 삼성전기의 펀더멘탈은 견고해지는 중

    – 실제로 삼성전기 MLCC 사업의 매출 구성은 전장 및 산업(네트워크/서버) 위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

    – 이는 2019년의 급격한 다운사이클을 경험한 이후 Blended ASP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는 이유일 것이다

    – 이제는 인위적 가격 인상 없이도 20%대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시현한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다

     

    Ⅱ. 반도체기판: 언제까지 좋을까요 (feat. 대덕전자)

     

    ○ 여느 산업과 마찬가지로 반도체기판 섹터 역시 역사적으로 OPM의 Peak-out 구간에서 주가의 Peak가 나왔다. 현재 시장의 기대는 ’23년까지의 OPM 개선을 보고 있는 듯 하다. [글로벌 반도체 기판 업체들의 합산 OPM 추이는 ’21F 15.3% → ’22F 18.1% → ‘23F 19.8% vs. 역사적 Peak 19.2%]

     

    * OPM(Operating Profit Margin) : 영업이익률

    * Peak-out : 정점을 찌고 내려온다는 뜻

    * 4Q21E

    : 2021년 4분기 전망치(Estimate), 2022년 1월, 4분기는 지났지만 공식 실적치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정치 발표할 때 E를 쓴다

    4Q21P

    : 2021년 4분기 잠정치(Provisional), 잠정치 실적, 공식 실적치와 근사치

    4Q21F

    : 2021년 4분기 추정치(Foward), 매래에 대한 추정치

     

    ○ 한편, PKG기판에 대한 CapEx 규모가 드라마틱하게 증가한 것은 올해다. 통상 증설에 1년이 걸리고, 가동 시작 후 생산성 개선에 6개월이 걸림을 감안하면 공급 물동의 본격적인 확대는 1H23일 것으로 보인다. 절대 가격 상승이 어려워지는 것도 그 즈음일 것이다.

     

    * PKG 기판

    반도체 인쇄회로기판(PCB)은 메인보드기판과 패키징용(PKG, Package) 기판 있으며, PKG기판은 칩과 메인보드 기판을 연결시켜주는 기판이다

    * CapEx(Capital expenditures)

    자본적 지출, 기업이 영업을 통해 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

    * 1H23

    주식 용어, Q는 Quarter(분기), H는 Half(반기)를 뜻함, 2023년 상반기

    그럼, 하반기는 2H23으로 표기

     

    ○ 아직은 좀 먼 얘기이긴 하다. 수요가 크게 꺾이지만 않는다면, 최소 ’22년까지 기판 가격은 ( Blended ASP 개선 + 절대 가격인상) 효과가 있을 것이고, 이는 추가 마진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. 결론적으로 1H22는 즐기는 시기, 2H22는 ’23년을 고민을 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

     

    * ASP(Application Service Provider) : 혼합평균판매단가

     

    Ⅲ. 전장카메라: P와 Q가 좋아지는 산업 (feat. 파트론, 엠씨넥스)

     

    ○ Yole(Yole Development))에 따르면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’20년 $35억 → ’25년 $81억으로 커질 전망이다. 연평균 +18%의 성장률이다. 현재 전장 카메라모듈의 메인스트림인 1~1.2MP의 ASP인 $25 수준으로 역산해볼 시 차량당 카메라 탭재량은 ’20년 1.8개 → ’25년 3.5개로 확대되는 것으로 계산된다. 전체 수량 기준으로는 동기간 1.8억개 → 3.5억개 시장으로 확대되는 것이다. 비록 올해는 OEM 생산 차질과 신차 프로젝트 지연으로 부진했으나, ’22년에는 오히려 이 같은 부분이 기저가 될 것이다

     

    ○ 모바일 카메라의 반등도 기대된다.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출하량은 +15%YoY 성장한 10.1억대로 전망되는데, 이는 ① 출하량 개선 ’21년 2.65억대 → ’22년 2.8억대 ② Set 당 카메라 탑재량 ’21년 3.3개 → ’22년 3.6개에 기인한다. ASP 상승도 기대된다. 플래그십 및 A52, 72 위주로 탑재되던 OIS가 저가 A시리즈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

    * P = Price (가격), Q = Quantity (수량), C = Cost (비용)

    * OIS(Optical Image Stabilization) , 손뜰림 방지 장치

     

    ○ 파트론 추천. 비커버리지 중엔 엠씨넥스 관심

     

    – 커버리지 종목 중에서는 파트론(091700)을 추천한다. 비커버리지 중에서는 엠씨넥스(097520)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.

    - 파트론 기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/B 기준 하단이다. 사실상 기대감이 없는 상황이다. 모바일 카메라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. 2022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. 본업부터 살펴보자

    –내년 삼성전자의 후면 카메라모듈 출하량을 +15%YoY 성장한 10.1억대로 보고 있는데, ASP 상승도 기대된다. 플래그십 및 A52, 72 위주로 탑재되던 OIS가 내년 저가 A시리즈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.

    –결론적으로 ’22년은 P, Q 둘 다 개선되는 해다. 이처럼 모바일이 회복된다면 앞서 살펴보았던 전장의 성장성도 재부각될 수 있겠다. 동사 전장 매출은 ’21년 600억원 → ’22년 850억원 → ’13년 1,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.

    Ⅳ. 폴더블: 3000만대로 가는 길목 (feat. KH바텍, 파인테크닉스)

     

    ○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주들은 통상 주가 상승 구간에서 차년의 기대치를 선반영한다. 예컨대, 갤럭시Z Flip 3의 사전 예약 흥행 당시 ’22년 삼성 폴더블 출하량에 대한 기대치는 1,500만대로 형성되었는데, 이 기준으로 KH바텍의 Multiple은 한 때 밴드 상단 수준인 20배를 뚫었다. 이 같은 맥락에서 내년 폴더블 업체들의 주가 상단이 열리기 위해서는 내후년인 2023년의 기대치 형성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. 현 시점에서 눈높이는 ’21년 900만대 → ’22년 1,600만대 → ’23년 3,000만대 → ’25년 5,000만대다.

     

    ○ ’23년 3,000만대의 전제 조건은 ① 삼성의 출하 의지, ② 폴더블 가격 하락인 것으로 판단한다. 특히 폴더블 가격의 하락, 또는 중가 폴더블 라인 개발 계획이 ’23년 그림을 선반영할 촉매가 될 것으로 본다. 참고로, KH바텍과 파인테크닉스의 ’23년 기준 P/E는 9배 내외다. 이 기준으로 상단 밴드 20배를 목표로 하면 Upside가 크게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

     

    ○ KH바텍, 파인테크닉스에 관심

    – KH바텍과 파인테크닉스의 P/E는 ’22년과 ’23년 각각 13~15배, 8~9배로 비슷하다. 상단 밴드 20배를 목표로 하면 ’23년 기준 Upside가 크게 열린다. 여기에 삼성 외 고객사향 물동에 따라 추가 업사이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.

    –시기적으로는 2H22 신모델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 시작하는 1Q22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. 또한 언제일지 예단하기 어려우나, 중가 모델에 대한 개발 계획도 ’23년 이후 기대치 형성에 중요한 촉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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